혼술남녀 이드라마가 참 좋다.
tvN에서 또 좋은 드라마를 만든것 같다.
물론 하석진역할이 다소 딱딱하고
공감할수없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적어도 드라마니까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다.
공시생을 바탕으로 인생과 사랑,
그리고 공무원에 대한 대한민국의 열정을
풀어나가는 이 드라마는 많은 공감을
얻을것 같다는게 개인전이 생각...
그리고 또하나,
우리나라 술문화를 바꿀수 있을까라는 의문,
글을쓰는 작성자도 혼술을 좋아한다.
영화를 보면 또는 EPL 축구를 보면서
요즘 편의점에서 수입맥주 4캔에 만원인데
오지엉 하나 사서 맥주랑 마시는 일이
자주 생기는거 보면 트랜드를 잘 잡은 드라마인듯도
싶은게 개인정인 생각!!!
우리나라 사람 중에 술을 못마시는 사람은 있어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난 지갑이 가벼워서 극중에 나오는 하석진처럼
고퀄리티 안주로 먹을수는 없다!
그냥 치킨 시켜서 편의점에서 맥주사와서 먹는정도,
소주가 먹고 싶을때는 편의점 족발을 애용하고
간간히 느끼하지만 편의점 편육을 사랑하는 정도다.
김하선이 나오는 장면에서
누구는 게를 먹고 누구는 꽃게랑을 먹는건
어찌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이야기.
그런 작은 부분도 나같은 시청자는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난 이드라마가 좋다!
그리고 공시생들 이야기,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
노량진에서 그냥 노는 사람
다양한 인간들의 잔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재미있기도 하고 공감하기도하면서
맥주 2캔을 비워버리는 나를 발견할수 있었다.
오래전 이야기지만 나는 공무원 여자친구가 있었다.
철없던 시절 내가 찬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실수를 한건지도 모를정도로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공무원의 가치가 남다른것도 사실인듯.
(후회하는건 아니고..조금 눈물이...)
극중 저장면은 왠지 볼때 부터 짠했다.
물론 결과는 예상대로였고,
20대후반을 달려가거나 30대 초반을 걸어가는
사람들은 알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묶어놓을수 없다
.
특히 결혼적령기에 가까운 여자를 내 이기심으로,
마냥 잡고 있을수는 없다,
설령 그렇다하더라고 현실안에서 내가 백수라면
누구도 잡을수 없는게 현실이고,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것 같아서
참 공감가는 내용이 많은 드라마인것 같다.
물론 설정이 좀 다소 과한것 같은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
드라마는 드라마니까 그런부분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
중요한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단면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
100%공감은 무리지만,
tnN의 혼술남녀는 혼술문화를 바꿀 가능성으
조금은 있을것 같기도하고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잘 표현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무리 해야겠다.
앞으로도 혼술남녀 파이팅을 외치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