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S300 전기면도기 사용기
여지까지는 그냥 질레트 퓨전 시리즈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집에서 사용하는거라면 이미 사용중인 질레트 퓨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여행 다닐 때나 밖에서 자고와야할때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여행을 가거나 밖에서 숙박하고 올때 자주 쓰는 일회용 면도기는 사용 후에 턱주변이 너무 따갑고, 여행 짐 챙길대도 뭔가 불편해서 하나쯤 있었으면 면도하기는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샀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필립스 본사에서 인터넷으로 사는게 가장 가격이 착합니다.
국제전자센터 지나가다 직접보고 비교도 할겸 들어갔다가 별생각없이 긁었는데 가격이 좀 차이가 나네요.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사실 3헤드 전기면도기가 맘에 들었었고 가격도 필립스 s300 모델과 몇천원 차이가 나지 않았서 고민을 좀했었습니다.
하지만 2헤드인 이 모델로 고른이유는 맨날 쓸것도 아니란 생각도 있었고 물로 세척할수 있는 전기면도기냐 아니냐의 차이에서 갈렸습니다.
주로 여행다니면서 가방에 넣고 다닐용도다 보니 캠핑가서 텐트치고 그러면 편하게 물로 씻어서 사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사고나니 그렇게 자주 놀러갈일이 없다는게 좀 슬프네요...
여튼 산지는 한달쯤 되었다보니, 그때 비교했던 모델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비슷한 가격대에 눈에 익숙한게 아마도 필립스 HQ6976 아니면 HQ6996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PT720, PT725 등은 물세척이 되는 3헤드 모델도 가격차이가 크지 않네요..;;
물론 뭐 잘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지만 뭔가 기분이...역시 이래서 물건사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안되나봐요.
하지만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몇십만원짜리와는 당연히 다르겠지만 턱이 크게 따갑지도 않고 사용후 물로 헹궈서 탁탁 털면 그만이라 세척하기에도 편하고 무엇보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의 후기들을 보면 수염이 두꺼운 분들은 잘 안깍인다는 말도 있는데 느긋하게 꼼꼼히 돌리면 저의 경우에는 말끔하게 밀리는것 같습니다.
일단 저렴하고 가지고 다니기 쉽다는게 가장큰 장점라고 생각합니다.
비오는날 사온덕에 박스도 국제전자센터에서 다 버리고 알맹이만 가방에 넣어 가지고 왔는데요.
아마 그때 구성품 중 하나인 헤드 청소용 브러쉬를 잃어버린것 같은데 그거 없어도 쓰는데 전혀 지장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래저래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제품은 저 처럼 그냥 매장 지나가다 사는것 보다 인터넷으로 한번씩 검색을 하고서 사는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살때는 택배기다리는것도 좀 귀찮고 지나는길에 후다닥 사온감이 없지 않아있는데 좀 비싸게 주고 사다보니 이래서는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는 보람이 없었네요^^;;
여튼 여기까지 필립스 s300 전기면도기에 대한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