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많은 분들에게 참 슬픈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바로 故 최진실 8주기 추도식이 있었던 하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가오는건지 하루종일 비가 그치지 않네요.



요즘 어린친구들이야 잘모르겠지만, 대한민국 20대 이상에서 이 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몇년 전 차를 타고 최진실 납골당이 있는 갑산공원묘지를 지난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입구근처에 최진실을 잊지말자는 현수막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것 같아 아쉽네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많은 분들의 애환을 달래주고 또 즐겁게 해주던 최고의 배우였던 분이 떠난지 벌써 8년이라 믿기지가 않습니다. 



비오는 10월 2일 가족들과 절친이었던 이영자, 그리고 팬들이 故 최진실 8주기를 위해서 양평 갑산공원묘원에 모였다는 기사를 보니 하늘에 가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이없게도 몇년 전에는 최진실 유골 도난사건이라는 엽기적인 사건도 발생했었죠.

물론 범인은 잡혔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했는데, 이제는 그런일 없이 편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故 최진실 8주기 뿐아니라, 아마도 매년 추모실 때마다 함께 거론되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함께 안장된 그녀의 동생 故 최진영이죠.



제 18번곡이 스카이의 영원이라는 노래일만큼 참 좋아하던 배우이가 가수였는데 안타깝게도

그 또한 지금 누나의 묘소 옆에 모셔져있다는게 더욱 슬픈 하루인것 같습니다.



그녀의 전 남편 故 조성민, 그리고 최진실과 최진영,

어찌보면 한가족인데 모두다 이렇게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리라 생각치도 못했고 지금도 가슴아픈 일입니다.


또 최환희와 최준희도 많이 자랐을것 같습니다.

어린나이에 큰 일을 치루게되어 많이 힘들었을텐데 부디 언제나 건강하고 밝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네요.




모쪼록 故 최진실 8주기를 맞이하여 조용히 눈을감고 고인을 추모해봅니다.

하늘에서는 세 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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