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족


혹시 길을 걸어가면서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지 않으신가요?


아니면 운전 중에도 스마트폰 만지작거리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나요?




요즘 스마트폰 + 좀비 = 스몸비(Smombie)라고 부르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폰 화면만 바라보느라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하며 걷는 속도가 느려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요즘 스몸비족 관련해서 문제가되고 위험한 이유는?


바로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골목에서든 횡단보도에서든 주변을 살피지 못하기 때문에 갑자기 나오는 오토바이 및 자동차 등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나기도하고 입간판에 부딪히거나 뭔가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뿐아니라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히기도 하며 주의력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여러가지 위험한 상황을 맞이 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운전을 할 때도 수시로 음악을 바꾼다거나 카톡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신호대기 중에 카톡 확인하다 출발은 늦게하는건 그나마 애교죠.



예전에 봤던 어떤 뉴스에서는 운전중 스마트폰 사용은 인지능력과 이에 따른 반응속도를 상당히 낮춘다고 합니다. 


따라서 돌발 상황이 사고로 이어지기 쉬워집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고는 스몸비족에 대한 단상을 확연히 보여주는데요. 



운전하면서 몬스터 잡다가 사고를 냈다는 뉴스 기사 한번 쯤 보셨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일본에서였나 몬스터 잡으러 걸어다니다가 도랑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죠.


단순히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걸어다니는 것보다 더욱 위험한 스몸비족 상황은,


바로 이어폰까지 착용하고서 스마트폰에만 집중하는 때인데요.



요즘에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가 엔진 소리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 거의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능 좋은 스마트폰 사용이 우리삶에 많은 윤택함과 편리함을 가져다준것도 사실이지만,


반대로 이러한 불편함도 함께 가지오는것 같습니다.




일부 번화가 지역에는 스몸비족 예방 안내표시 등을 설치했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특히, 나이대별로 보면 10대 부터 30대까지가 스몸비족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요.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서 보행 및 운전 중에는 사용을 자제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화면에서 보여지는 정보들도 중요하지만 요즘 같은 봄에는


우리가 길을 가면서 주변을 보며 봄을 느낄 수 있는 꽃과 날씨, 그리고 나무들 등을 보는 즐거움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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