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호텔 페이토 강남 후기


혼텔 좋아하시나요?


혼자도 좋고 맘이 맞는 친구랑 편하게 쉬고 놀고 싶을때가 있죠.


물론 자취방 파티도 좋지만 어질러지는 만큼 귀찮은건 어쩔 수 없죠^^;;



얼마전 베프랑 다녀온 양재역 호텔 페이토 강남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었을때 부터 강남대로 왔다갔다하다가 보여서 언젠가 가봐야지 하다 이번에 방문했습니다.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저렴하게 예약하고 스트레스 해소 좀 하고 왔네요~




일단 양재역 근처에 있고 강남대로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만큼 위치 하나는 참 전략적으로 선정한게 아닐까 싶네요.


삼성점도 있다고 하던데 거긴 잘 안가는 곳이라^^;;


여튼 호텔 페이토 강남 슈페리어 더블 룸 사용기 나갑니다~



입구는 누구나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옆에 편의점도 있고 아웃백, 파리바케트, 카페 등이 있어서 먹고 놀기는 참 좋은것 같아요.


일이 있어서 저는 저녁에 들어가고 친구가 먼저 체크인 해서 쉬고 있었는데 키가 없으면 엘레베이터를 탈수가 없습니다.



덕분에 로비 의자에서 친구가 내려오길 기다려야만 했죠.


깨끗하고 깔끔한 로비가 다른 모텔같은 호텔들과의 차이를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층별로는 로비, 주차장, 룸, 조식 레스토랑인 카페 POZ, 피트니트 센터 등이 있습니다.



20층은 루프탑 743이라고 써있는데요.


여름이라 맥주나 몇 캔 들고 마시면서 야경이나 볼까 했는데 다른 블로그 찾아보니 외부음식물 반입금지에 금연,


그리고 밤 12시이후로는 출입 금지라길래 귀찮아서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물론 프론트에 전화해서 맥주 들고가서 마셔도 되냐고 확인차 물어볼만도 한데 그 조차도 귀찮더라구요...


그냥 높은데서 바람쐬며 불빛 많은 강남 서초의 주변 야경 둘러보러 갈만한것 같긴 한것 같습니다.



여튼 건물에 가로 세로 높이가 있다고 한다면 가로가 비대칭적으로 길고 세로가 짧은 직사각형 모양이다 보니


복도가 길고 좌우로 방이 있는데요 여긴 뭐 특징적인 건 없네요~


예전에 싱가포르 갤러리 호텔은 뭔가 특색 넘치는 복도를 구성해놨던것이 기억이 나네요.



키를 대고 들어오면 이런 모양의 현관이 나옵니다.


가운과 그 밑에 서랍장에는 일회용 슬리퍼 2개가 구비 되어있으니 편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호텔 페이토 강남 수페이러 더블 룸은 현관 바로 옆에는 화장실 겸 샤워 부스가 연결되어있고,


문은 옆으로 미는 스타일인데요 공간 구성은 깔끔한것 같습니다.



이미 친구녀석이 다 사용하고 어질러 놔서 샴푸 등 어메니티 사진은... ㅠㅠ


필요한것은 다 구비 되어 있는 만큼 묵는 동안 불편한건 없을것 같습니다.


욕조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어짜피 전 늦게 들어간 터라 있어도 못쓰겠지만 필요하신 분들은 체크하시길



TV 아래 있는 선반은 아래서 위로 들어올리는 서랍 구조로 되어있는데요.


그안에 저렇게 쥐색 파우치에 담겨있는 드라이어 제품도 있고,



아래처럼 머그컵, 치약, 칫솔, 면도기 등도 있는데요.


화장실에 비치된 일회용 칫솔 및 샴푸 등은 무료지만 여기 있는것은 사용하거나 가져가면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물론 커피랑 티는 상관없는것 같구요~



아래는 이와 관련된 가격 등이 적혀 있는 안내문 겸 미니바 이용 안내서입니다.


맥주 쪼꼬만게 한캔에 5천원이라니;;


호텔 옆 편의점을 이용하는게 통장 잔고를 아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은 수입맥주 4캔에 1만원 이벤트가 상시 열리고 있는만큼 귀찮아도 한번 내려갔다 오는게 좋겠죠^^:;



어딜가나 있는 벽걸이 티비는 그냥 무난하죠.


물을 제외한 미니바 제품은 올때 사온 맥주랑 음료수들과 섞일까봐 책장위에 따로 올려 두었습니다.


보통 친구랑 레지던스 및 호텔 잡고 쉬러올때는 이것저것 먹을거 한가득 사오는 만큼,


섞여서 오픈해버리면 돈을 안낼 수 없죠..



저번에 친구녀석 생일날 다른곳 스위트룸 빌려서 놀다가 사온것과 헷갈려서 머거본 같은 견과류 캔 따서,


안주로 먹다가 체크아웃 할 때 불필요한 지출을...





해외여행을 갔을때도 단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미니금고,


저에게는 값비싼 물건이 없나봐요 ㅠㅠ



공간상으로는 딱 알맞는 사이즈 겠지만 맥주 8캔에 이것저것 음료수 사온게 다들어가기 조금 빡빡한 느낌입니다.


물론 여기가 호텔이지 레지던스는 아닌만큼 냉장고 크기에 불만은 없지만 먹을거 살때 적당히 사야할것 같네요.



미니바 안에 들어있는 음료수들입니다.


따로 건드려 보진 않아서^^


아래는 TV 밑 선반인데요.


전기코드 및 HDMI 그리고 LAN 선이 있는데요.


영화 다운받아서 보시면서 쉴 분들은 노트북 같은 준비물을 챙겨가셔도 좋을것 같네요.


한국 분들도 많이가겠지만 여행 오는 외국인들도 많은 편이라고 하는것 같던데,


편하게 캐리어 가방 올려 놓고 짐을 풀 수 있는 거치대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가방하나 없이 지갑만 들고 간터라 써볼 일은 없었지만


여행갈때 이런게 호텔에 있으면 바닥에다 짐풀지 않아도 되서 참 좋죠~



위에서도 말씀드린것 처럼 이미 친구녀석이 먼저가서 이불 다 어질러 놓아서 사진찍기도 민망했지만,


나름 푹신푹신한 이불과 배게는 만족스럽습니다.


모텔과 다르게 특유의 냄새도 안나고 깔끔한게 참 좋죠~



호텔 페이토 강남 객실은 배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묵었던 방에서 보이는 강남대로의 밤 풍경은 이런저런 생각을 들게 하더라구요~


매일 같이 지나다니는 곳이지만 높은 곳에서 바라볼일이 없다보니 새삼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돈 많이 벌어서 호텔 같은 침대 마련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여튼 도미노 피자에서 라지 한판 시키고 피자 먹으면서 딩굴거리다 온게 다지만,


바쁜 일상에 생각 없이 쉬고 또 스트레스 푸는 시간이 좋은것 같습니다.



첫 해외여행을 혼자 갔었고 그 이후에도 소리소문없이 혼자 슥하고 여행가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혼텔 문화를 일찌감치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처럼 친구랑 같이 가서 노는것도 좋고 혼자가서 노트북하나 들고 밀린 작업도 하고 가볍게 맥주마시면서 스마트폰 게임도 하는


이런 시간이 은근히 큰 힐링이 되더라구요~




물론 호텔, 레지던스 특가 나올때 가는게 제일 좋지만 아끼는 것도 좋지만 쉬고 싶은때 편하게 쉬는게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양재역 근처에 있는 호텔 페이토 강남 슈페리어 더블 룸 관련한 후기였습니다.


모두모두 스트레스 없는 하루 되시길 바라며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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