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카톡프사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남이 있고 또 헤어짐이 있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순간이기도 하죠.


이별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다양한 사연이 있는 만큼 딱 뭐라다라고 정의 할 수는 없지만,


오늘은 이별 후 카톡프사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유형별로 나누자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이별이 아쉬운사람, 홀가분한 사람, 생각을 알 수 없는사람 이렇게 3가지로 분류해보았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고 프사를 바꾸는 것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겠습니다.



1. 이별이 아쉬운 사람.


이 경우는 왠만해서는 차인 쪽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시니컬하면서도 뭔가 미련이 있는 그런 스타일의 이별 후 카톡프사 설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뭔가 자기의 맘을 알아주길 바라는 느낌이 가득한 사진이나 글귀로 바뀌는 친구들이 아마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간혹 싸워서 홧김에 헤어지고 다시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미안한 느낌을 풍기는 프사를 올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2. 이별이 홀가분한 사람.


연애가 늘 아름다운것만은 아닌만큼 서로 감정을 소모하면서 그 끝으로 다가가고 있던 커플들이라면 이별이 꼭 나쁜것 만은 아니죠.


서로가 가지고 있던 아름다운 감정들도 어느덧 정이 되어버린것 같기도하고,


또한 반복되는 잘못과 불편함들을 감수하면서까지 스트레스 받는 연애관계를 이어갈 필요는 없는 분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잦은 주사와 꼬장 등으로 지쳐가다 헤어짐을 고한 분들도 이 카테고리에 들어갈수 있겠네요.


물론 싫든 좋든 정이들었기 때문에 헤어짐에서 차인쪽이나 차는 쪽이나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미안한 마음과 더불어 나름의 해방감도 있겠죠.


보통 자유로움이 넘치는 사진, 여행을 가는듯한 사진, 신나는 사진들로 기분전환을 유도하기도 하고 정을 떼기위한 글귀도 종종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3. 생각을 알 수 없는 사람.


사람 머문자리에는 늘 흔적이 남는 법이지만 SNS를 안하거나 카톡 프사 화면이 1년 내내 변화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가지고 감정을 드러내는것을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이겠죠.


저도 지금 3년째 프사 사진이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딱히 바꾸지 않는 이유는 별게 아니라 바꿔야 할 이유를 모르겠기도 하고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이 나온 초반에는 뭔가 있어보이는 사진들로 종종 바꾸긴 했지만 이제는 그다지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 외로 같이 갔던 익숙한 곳을 찍어서 올리는 분들도 있고 정말 아리송하고 의미를 알수 없는걸로 바꾸는 사람들도 있죠.


뿐아니라 이별 후 카톡프사 이미지가 바뀌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감정을 절제하는 이유로 그럴 수도 있고 남들의 관심에 무감각 할 수도 있겠죠.


물론 프로필에 올라온 이미지는 자신을 어느정도 드러내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고 전략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별 후에 상대방에 보여주고 싶은 모습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또 서로 말은 안하지만 한번씩 보게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너랑 헤어지고 나 겁나 잘살아" 라고 보여주고 싶은 사람은 바쁜 일상,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사진,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 사용을 할 수 있겠죠.


아에 상대방을 약올리고 싶다면 남사친이든 여사친이든 얼굴은 잘 보이진 않지만 누군가와 함께 있는 사진으로 싹 바꿔버릴 수 도 있겠죠.



하지만 헤어진 이후에 상대방의 감정을 딱히 자극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흉흉하기도 하고 헤어져 놓고도 뭔가 의식한다는 자체가 미련 있어 보이기도 하니까요.




저 같으면 헤어지든 말든 변화를 주지 않을것 같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상황도 천차만별인 만큼,


한번쯤 생각해 보고 바꾸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여기까지 이별 후 카톡프사 관련 이야기였는데요.


때로는 감정을 판단할 수 없는 아리송한 이미지도 좋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나간일은 지나간대로 보내고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위해서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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