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추석도 가다가오고,
바람도 시원하니 술한잔 걸치기 좋은 날이네요.
친구랑 간만에 밥도 먹고 반주도 할겸
겸사겸사 방문한 양재역 근처 서초동 힘찬낙지
서초동 예촌 옆건물로 1층에는 옛날전통육개장집이있고
그 건물 2층에 남양주 힘찬낙지라고 있다.
반찬그릇을 보니 1층과 2층 모두 육개장 집이었다가
2층만 낙지전문점으로 바꾼듯,
무엇보다 테라스가 오픈되어있어서
가을바람 맞으면서 한잔할수 있다는게 매력적이네요.
겨울이나 여름에는 절대 즐길수 없는
가을만의 여유~
서초동 힘찬낙지는 매운스타일이라기보단
약간 달달하면서 맵습니다.
입맛이라는게 사람마다 다른긴한데,
점심이나 저녁때 한끼 먹기에는 좋네요~
간단히 먹을거라 낙지덮밥으로 2개 시키니
비벼먹을 큰 그릇이랑 공기밥,
그리고 반찬들이 나옵니다.
게다가 반찬은 셀프바에서 계속 가져다 먹을수 있게 되어있네요.
분식집도 아니고 요즘은 낙지집에도 셀프서비스가 유행인가 봅니다.
낙지덮밥이야 간단하게 식사로 먹고 가는 사람을 위한 메뉴인지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는데,
연포탕이나 전골 등은 가격이 안착해보이네요 ㅎㅎ
친구들이랑 와서 술마시기에는 약간 부담이^^;;
가난한 내지갑이여..
반주겸 소주도 한잔하고 2차는 맥주집으로~~
추석지나면 슬슬 추워질것 같은데,
점점 짧아지는 가을이 아쉽기만 하네요..ㅜ.ㅜ
모쪼록 즐거운 추석 연휴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