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가을만의 정취가 가득한
여행을 하곤하죠,
특히나 요즘은 캠핑이 대세라
많이들 자연으로 떠나시는것 같던데,
저는 캠핑장비가 없어서..
그냥 서해안의 조용한 태안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태안의 간월도에서 맞이하는
화창한 하늘과 더불어 시원한 바람이
여름에 오는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간월도는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간월암이
있는 곳이죠.
물때에따라 간월암으로 들어가는 길이 잠겼다가
생겼다가 하던데,
요즘은 밧줄로 여행객을 옮기던 배가 안보이네요.
모래를 보강해서 길을 만든건지,
관람하던때가 물이 낮을때였는지 ㅎㅎㅎ
여튼 많은 관광객이 돌을 쌓으면서 소원도 빌고,
간월암에서 사진도 많이 찍습니다.
특히나 전문 카메라 장비를 가지고 멋진 경치를
촬영하시는 분들 많이 보입니다.
간월도의 간월암에 올라가면 탁트인 풍경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담하니 작은 절이긴하지만 늘 사람이 붐비기도하고
아기자기한 동자승들의 인형들과 달마대사가 그려진
돌도 세워져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엔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듯한 조금만
연못과 함께 꾸며져있지요~
둘러보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지만
뭐랄까 바다위에 떠있는 듯한 섬느낌의 절이라서
사방이 탁트인 시야가 참 맘에 드는곳 입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가을이라 그런지 전어구이 및
전어회, 대하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을 팔고 있고
또한 영양굴밥이 많이 유명하지요~~
식사때라면 한번 들러서 꼭 먹어보고 가야할
식도락여행의 한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여기서 나는 어리굴젓을 임금에게
올렸다고 할정도니 맛은 좋은게 당여한겠죠 ㅋ
태안은 이런맛에 여행하는 것 같습니다~
절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찍은 사진인데
참 맘에 들게 나왔습니다~
뭔가 이국적인 느낌도 나는것 같고 ㅎㅎㅎ
서해안은 붐비는 여름 바다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잔잔한게 늘 태안으로 여행을
가게하는 이유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조용한 곳에서의 힐링과 맛있는 먹거리,
가을엔 태안 대하축제 등으로 풍성한 음식과
여유로운 여행을 할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