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럭키와 유해진의 흥행돌풍이 반갑다!!
우리나라에 이런 영화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코미디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오늘본 네이버 연예 뉴스에 영화 럭키 관객수가 대략 430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럭키 손익분기점은 관객수 기준으로 180만명 정도라고 하던데 이를 가뿐히 뛰어넘고 고공행진중~
개봉한 이후로 1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죠~
우리나라 영화계에 이런 영화가 등장했다는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연한 배우들 한명 한명이 객관적으로 엄청난 티켓파워를 가지고 있는 연기자는 아니라는데 동의하실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정말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냈고 현재 광폭으로 우리나라 코미디 영화 흥행역사를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축구로 치면 강등권이라고 생각했던 레스터시티가 저번시즌 EPL에서 우승한 느낌이랄까요??
우리에게 유해진은 명품조연, 삼시세끼의 참바다씨, 광고계의 아이콘 등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지만,
이번에 영화 럭키를 통해서 한 영화의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당당한 주연배우라는 수식어가 익숙해 질것 같고,
그 동안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내공, 그리고 노력이 지금의 성공적인 흥행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럭키 유해진의 성공은 단순히 코미디 영화 한편의 흥행이 아니라 충무로 영화계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작될 영화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전 화려한 남성배우들을 중심으로 하는 영화가 아쉽게도 성공을 거두지 못한것과 대비되는것도 이런 맥락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 영화에도 정말 좋은 작품들도 많이 있지만,
흔히 볼수 있는 반은 웃기고 반은 억지로 감동 코드를 집어넣는 그런 영화들 솔찍히 이제 질리잖아요.
특히 가장 이해안되는게 처음부터 끝까지 느린화면이 없는데 막판에 감동코드를 먹이겠다고,
느리고 반복되는 슬픈장면들을 껴넣는 편집은 이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관객 수준이 올라간만큼 영화의 완성도도 높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영화 럭키 관객수 400만 돌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서 앞으로의 영화제작 있어서 보다 완성도 높고 일관성있는 이야기로 관객의 공감과 재미 혹은 감동을 찾을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고민을 던져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게 쉬운일은 아니겠지요.
투자자의 요구, 배우들의 스케쥴, 영화 개봉 일정과 마케팅 모두를 고려해야하는게 쉽지않은 일인것은 당연하지만,
최소한 상업영화로서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작비의 높고 낮음보다 짜임새 있고 공감할수 있는 내용전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산업에 대해 잘아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대중문화를 소비하는 한명의 관람객으로 끄적거린 내용이라 잘 모르는 부분도 있겠지만,
앞으로 우리나라에 보다 수준높고 재미있는 영화가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성했습니다.
여기 까지 영화 럭키 관객수 400만 돌파와 배우 유해진의 티켓파워가 반가운 이유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혹시 안보신분이 계시다면 바쁜와중에 시간을 내어 보러가셔도 후회없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